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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텍사스? 보스턴?…"김하성 사라" 외신 주목

작성일: 2020.12.18 13:0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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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을 사야 한다."

미국 매체들이 연일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유격수 김하성(25)을 언급하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8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가 됐고, 다음 달 2일까지 협상을 마쳐야 한다.

외신이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20대 중반인 젊은 나이, KBO리그라고 해도 눈에 띄는 공격 지표, 유격수와 함께 다른 포지션도 뛸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이다. 

김하성은 올해 138경기에서 타율 0.306(533타수 163안타, 30홈런, 23도루, 109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로 왔을 때 적응 문제를 고려한다고 해도 매력적인 커리어다. 

미국 댈러스 지역 매체인 '댈러스옵저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비시즌에 반드시 해내야 할 5가지 가운데 하나로 '김하성 영입'을 꼽았다. 

매체는 '리빌딩을 한다 해도 돈을 조금 써야 하지 않을까. 조금이 5년 4000만 달러 정도 든다고 해도 말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을 비시즌 동안 언급하는 이유다.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는 클럽하우스에서 에너지 넘치는 리더긴 하지만, 거의 커리어의 끝자락에 와 있다. 김하성과 계약하면 젊음과 경험, 재능 3가지가 모두 필요한 로스터를 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글로브'와 '매스라이브'는 2루수 보강이 필요한 보스턴 레드삭스에도 김하성이 잘 맞는 카드라고 입을 모았다. 김하성의 유틸리티 능력에 주목한 결과다. 김하성은 콜튼 웡, 세자르 에르난데스, 토미 라 스텔라 등과 함께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꾸준히 언급되는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에이스 류현진이 국내에 머물면서 최근 김하성과 저녁 식사를 했다는 소식은 지금까지 소개되고 있다. 17일에는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과 'CBS스포츠' 등이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접근했다는 구체적인 보도를 하기도 했다.   

토론토는 대형 유망주 보 비셋을 유격수로 기용하고 있지만, 수비 불안 문제가 있어 3루수나 외야수로 보직을 옮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럴 경우 토론토는 유격수로 김하성을 기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김하성을 '원한다' 또는 '사야 한다'는 구단이 여럿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식 계약으로 이어질 구단은 어딜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보>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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