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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계약 남은 삼성 "시간에 쫓기지 않겠다"

작성일: 2020.12.30 06:5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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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규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제 한 명 남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오프 시즌 숙제를 거의 마쳐가고 있다.

삼성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FA(자유 계약 선수) 내야수 이원석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삼성은 2+1년 최대 총액 20억 원에 이원석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인센티브 합계 8억 원이다. 첫 2년 동안 성적이 선수와 구단이 합의한 기준에 충족하면 1년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이번 오프 시즌 삼성은 외국인 선수 계약, 외부 FA 영입, 내부 FA 잔류라는 많은 숙제를 안고 있었다. 빠르게 숙제를 진행한 결과 과제를 하나만 남겨두고 있다.

외국인 선수 구성은 빨랐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 최대 총액 1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삼성 마운드를 이끌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45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단일 시즌 최다 승리 타이 기록이다. 뷰캐넌은 174⅔이닝을 던지며 삼성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 이닝 투구 기록도 갈아 치웠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벤 라이블리와도 재계약을 맺었다. 부상 전적이 있는 라이블리의 보장액을 줄이고 옵션을 늘려 계약을 맺었다. 이어 새로운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를 영입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오프 시즌 시작 전부터 언급된 두산 베어스 출신 FA 오재일 영입에도 성공했다. 삼성은 지난 14일 오재일과 4년 최대 총액 50억 원에 사인해 전력을 보강했다.

남은 선수는 내부 FA 우규민이다. 삼성이 재계약을 생각하고 조건을 제시했지만,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2020년이 저물어 가는 가운데 올해 안에 계약은 나오지 가능성이 크다.

삼성 측은 "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은 했다. 올해를 넘겨서 내년에 계약하는 시기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려고 한다"며 당장 급하게 계약 시간에 쫓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에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본다. 이원석 계약을 만드는 협상 자체가 많이 어렵지 않았다. 우규민 계약도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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