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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복귀 조준' 다르빗슈는 부활할까

작성일: 2016.01.06 11:4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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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기둥 투수'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의 복귀 시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5월 복귀를 말하고 있다. 미국의 한 성적 예측 시스템은 올 시즌 다르빗슈가 20~22경기에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킹'은 6일 다르빗슈의 '부활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토미존 수술을 받은 투수들 가운데 90% 이상이 마운드로 다시 돌아왔다. 다르빗슈도 별 탈 없이 복귀할 것이다. 문제는 복귀 시점이다. 1974년부터 2005년까지 토미존 수술을 받은 투수는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데 평균 16~18개월 정도 걸렸다. 다르빗슈는 올해 5월 복귀를 노리고 있다. 5월은 그가 수술을 받은 지 14개월밖에 되지 않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는 좋지 않았다.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고 뼛조각도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르빗슈는 토미존 수술을 선택했다. 지난해 3월 17일 수술대에 올랐고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성적 예측 시스템 'ZiPS'는 다르빗슈가 2016년 시즌 복귀가 예상되는 투수들 가운데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남길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132이닝을 던지고 평균자책점 3.41,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막전부터 약 2개월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규정 투구 이닝을 채우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스볼킹은 복귀 첫해에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을 거둔다면 성공적인 시즌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통 토미존 수술을 받은 투수는 마운드로 돌아온 뒤 2번째 시즌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큰 수술을 받고 돌아온 첫 시즌에 세 자릿수 이닝과 3에 가까운 WAR은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성적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는 올 시즌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여야 한다. 전성 시절에 비하면 떨어지기는 하나 다르빗슈가 ZiPS의 예상 성적만큼만 기록해도 텍사스에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평균자책점 3점대 선발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사진] 다르빗슈 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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