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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자, 쿠퍼스타운 가는 길 쓸 모자는

작성일: 2016.01.07 15: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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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이크 피아자가 4번째 도전에서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1992년 데뷔부터 2007년 은퇴까지 5개 팀에 몸담았으나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에서 뛴 기간이 대부분이다. 명예의 전당이 있는 쿠퍼스타운으로 가는 길, 그는 다저스 또는 메츠 가운데 어떤 팀 모자를 쓰게 될까.

피아자는 199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98년 5월 중순까지 726경기에서 다저스 선수로 뛰었다. 이후 플로리다(현 마이애미)에서 5경기를 뛰고 5월이 끝나기 전 다시 메츠로 이적했다. 이후 2005년까지는 메츠 선수로 972경기에 나왔고 이때 프랜차이즈 사상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22경기 5홈런을 쳤다. 이 기록은 지난해 대니얼 머피에 의해 깨졌다. 2006년은 샌디에이고, 2007년은 오클랜드에서 뛴 뒤 은퇴했다.

다저스 선수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면 프랜차이즈 사상 16번째가 된다. 피아자는 다저스에서 뛰던 1993년 시즌부터 1997년 시즌까지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1993년에는 신인왕에 뽑히기도 했다. 다저스 시절 통산 기록은 타율 0.331, 177홈런이다. 

1988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62라운드에 선발됐던 그를 빅리그에 불러들이고, 신인왕을 차지할 기회를 준 다저스지만 피아자는 자서전 '롱샷'에서 "내가 명예의 전당에 가게 됐을 때 '우리는 당신이 다저스 소속이길 바란다'고 한다면 '그럴 바에 아무것도 없는 모자를 쓰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트레이드 과정에서 구단에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메츠 모자를 택한다면 톰 시버 이후 프랜차이즈 두 번째 기록이다. 시버는 피아자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199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피아자는 메츠에서 활약한 1999년 시즌부터 4년 연속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메츠 시절 성적은 타율 0.296, 220홈런이다. 

[사진] 마이크 피아자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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