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016 출사표 던진 '염갈량', 책략은 '발야구-실점 줄이기'

작성일: 2016.01.07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의 목표는 확고했다.

염 감독은 6일 목동에서 열린 구단 시무식에 참석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목표와 구상을 말했다. "마무리는 김세현, 조상우는 선발로 간다"며 올 시즌 구상의 한 틀을 말했다. "두 선수가 투수진의 열쇠다.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체적인 시즌 구상을 말했다. "리그 3위의 도루를 기록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다. 모든 선수에게 그린라이트를 줄 생각이다. 하루아침에 '팀 컬러'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먼저 팀이 변해야 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출발해야 한다"며 '발야구'로 시즌을 풀고 팀 컬러로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넥센은 지난 시즌 144경기에서 100도루, 도루 성공률 0.680을 기록하며 도루 수에서 리그 8위를 기록했다. 2014년에 128경기에서 100도루를 달성했던 것을 고려하면 줄어든 수치다. 경기 수가 늘었으나 도루 수가 늘지 않은 이유 가운데 하나는 서건창의 부상. 시즌마다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서건창이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하며 시즌 9도루만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로, 유한준은 kt 위즈로 떠나며 중심 타선의 공백이 생겼다. 염 감독은 자신이 생각한 해법을 말했다. "타격 야구에서 실점을 줄이는 야구로 바꿀 것"이라고 새로운 목표를 언급했다. 

"목표는 100점을 줄이는 것이다. 목표를 크게 잡아야 50~60점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넥센은 790실점(701자책점)을 기록했다. 목표대로라면 690점. 2015년 기록과 비교하면 655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한 NC 다이노스에 이어 2위다.

확고부동의 4번 타자 박병호의 빈자리는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이 맡는다고 했다. "대니 돈은 4번 타자를 맡는다. 수비 포지션은 우익수다. 좌익수, 1루수도 가능하다. 그러나 1루는 많이 시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3년 동안 감독을 하며 캠프 때 설정한 목표를 40% 이상 달성한 적이 없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다. 머리에 든 것은 많은데 실천해서 움직이게 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는 것이 3년 동안 많이 변했다. 선수들이 어떤 야구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팀에 비전이 있다고 했다.

[사진] 염경엽 감독(위)-서건창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