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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별, 김선형이 꼽은 MVP 경쟁자는

작성일: 2016.01.09 16:3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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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체, 신원철 기자] SK 김선형은 올스타전에 최적화된 선수다. 화려한 드리블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더블 클러치, 덩크슛으로 '쇼타임 농구'의 진수를 보여 줬다. 덕분에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 프로 농구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3연속 MVP라는 KBL 첫 기록에 도전한다.

김선형은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다른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과 함께 'Fan's Day' 행사에 참가했다. 그는 팬 투표를 거쳐 시니어 올스타 베스트5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주니어에서 시니어 팀으로 소속이 바뀌었다는 점. 그는 "1년 만에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팀이 바뀌었다. 금방 늙어 버린 것 같은 기분이다"며 웃었다.

2회 연속 MVP에 선정된 그에게 10일 열리는 올스타전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MVP가 되는 것보다 팬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 우선이다.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 드려야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근 프로 농구 올스타전은 볼거리를 만들기 보다 다치지 않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올스타 위크엔드가 끝나면 정규 시즌이라는 승부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해가 가는 면이 있지만, 팬들에게는 실망을 안겨 줄 수 있는 일이다. 김선형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3점슛만 쏘는 농구를 하면 안 될 것 같다. 수비도 열심히 하면서 많은 볼거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선형에게 다른 MVP 후보가 있는지 물었다. 그는 "시니어 올스타에서는 KCC 안드레 에밋, 주니어 올스타에서는 오리온 조 잭슨이 가장 유력할 것 같다"며 "특히 잭슨은 베스트5에 뽑히지는 않았어도 최대한 많은 걸 보여 줄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스피드를 자랑하는 김선형과 잭슨의 매치업은 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미 정규 시즌 맞대결로 라이벌 구도를 이뤘다. 에밋 역시 개인기라면 빠지지 않는다. 득점력은 김선형, 잭슨보다 한 수 위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3.4득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전은 10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SK 김선형-오리온 조 잭슨, KCC 안드레 에밋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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