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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아자렌카, WTA 브리즈번 대회 우승

작성일: 2016.01.09 20:0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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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빅토리아 아자렌카(26, 벨라루스, 세계 랭킹 22위)가 28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아자렌카는 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커버(27, 독일, 세계 랭킹 10위)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아자렌카는 2013년 8월 미국 신시내티 오픈 우승 이후 2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 세계 랭킹 1위인 아자렌카는 한동안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세계 랭킹 22위로 추락했지만 올해 첫 프리미어급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

아자렌카는 커버와 상대 전적에서 6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WTA 투어에서 네 번 우승을 차지한 커버는 아자렌카에 유독 약한 경기력을 보이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자렌카의 첫 서브 성공률은 68%, 첫 서브 리턴 성공률은 53%를 기록했다. 결승까지 순항해온 커버는 아자렌카의 강한 서브와 포핸드 공격에 고전했다. 무려 27개의 실책을 저지른 커버는 아자렌카에게 6연패했다.

아자렌카는 1세트를 6-3으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도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커버는 뒤늦은 추격을 펼쳤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아자렌카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는 '디펜딩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 랭킹 4위)와 1번 시드를 받은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2위)이 모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비록 강자들이 빠졌지만 아자렌카는 전성기 기량을 자랑하며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한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 랭킹 5위)는 중국 센젠에서 열린 센전 오픈 단식 결승에서 앨리슨 리스키(25, 미국, 세계 랭킹 97위)를 2-0(6-3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클래식에서는 슬론 스티븐스(21, 미국, 세계 랭킹 30위)가 우승했다.

[사진] 빅토리아 아자렌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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