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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나달에 완승…올해 첫 우승

작성일: 2016.01.10 05:0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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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한층 더 '무결점' 해졌다.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29, 스페인, 세계 랭킹 5위)에게 완승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조코비치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오픈 단식 결승에서 나달을 2-0(6-1 6-2)으로 이겼다. 올해 첫 대회에서 만난 이들의 '드림 매치'는 조코비치의 일방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부진에 빠졌던 나달은 조코비치에게 당한 4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나섰지만 공격과 수비 그리고 뛰어난 경기 운영을 모두 갖춘 조코비치에게 무릎을 꿇었다.

조코비치는 나달과 상대 전적에서 24승 23패로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나달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둔 그는 마침내 상대 전적에서 나달을 추월했다.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시즌 첫 우승은 물론 개인 통산 ATP 투어 6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ATP 파이널까지 휩쓸며 11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카타르 오픈에서는 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나달은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3게임을 따내는 데 그쳤다. 나달은 몇몇 게임에서 장기인 끈끈한 수비로 조코비치와 긴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완벽한 공격과 수비를 펼친 조코비치에게 5연패했다.

1세트에서 조코비치는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0으로 앞서갔다. 나달은 1-3으로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격을 펼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내리 3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6-1로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서도 조코비치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장기인 백핸드 다운 더 라인은 나달 코트 구석구석에 꽂혔다. 나달이 받아 내기 어려운 지점에 정확하게 떨어지는 조코비치의 스트로크에 나달은 추격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1시간 13분 만에 조코비치의 우승이 결정됐다.

조코비치는 4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했고 첫 서브 성공률은 75%에 달했다. 첫 서브 리턴 성공률도 50%를 기록했다.

한편 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로저 페더러(34, 스위스, 세계 랭킹 3위)는 단식 준결승에서 도미니크 티엠(22,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20위)을 2-0(6-1 6-2)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밀로스 라오니치(25, 캐나다, 세계 랭킹 14위)와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영상] 나달VS조코비치 HL ⓒ 스포티비뉴스

[사진]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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