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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UEL 세 번째 우승, 석현준 발에 달렸다

작성일: 2016.01.15 08:21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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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2000년대 FC포르투는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포르투갈 리그를 대표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석현준(24)을 긴급 수혈한 포르투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실패를 딛고 유로파리그의 성공을 꿈꾼다.

포르투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비토리아 세투발 공격수 석현준 영입을 발표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포르투갈 리그에서 데려올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데려왔다는 평가다. 포르투는 석현준과 2020년 6월까지 4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석현준은 올 시즌 11골(리그 9골, FA컵 2골)로 포르투갈 리그에서 매서운 득점력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포르투로서는 그의 활약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포르투는 최전방 공격수 아부바카르가 리그 6골로 분전하고 있으나 알베르토 부에노, 안드레 실바 등 후보 공격수들이 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포르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승 1무 2패(승점 10)로 3위에 그쳤다. 조별리그 마지막 첼시 원정 경기에서는 아부바카르의 부진으로 윙어 헤수스 코로나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하지만 포르투는 첼시에 무기력하게 0-2로 졌다.

조 3위 자격으로 유로파리그로 건너간 포르투는 32강에서 세 번째 우승 도전을 시작한다. 상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리그 2위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헨릭 미키타리안, 마르코 로이스 등 강한 공격 라인을 자랑한다. 포르루로서는 처음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하지만 포르투는 2000년대 유로파리그에서 무서운 생존력을 보였다. 포르투는 2000-01시즌 이후 32강 무대에 다섯 번 진출했다. 그리고 2002-03시즌, 2010-11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석현준은 2014-15시즌 유로파리그를 경험했다. 당시 나시오날에 소속된 석현준은 2014-15시즌 디나모 민스크(벨라루스)와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뛰었다. 석현준은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12분 교체됐고, 2차전 홈 경기에서는 전반 추가 시간 3분에 투입됐다.

하지만 석현준은 두 경기 모두 인상적인 플레이는 하지 못했다. 나시오날은 1차전 0-2, 2차전 2-3으로 지면서 조별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이제 석현준은 포르투에서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보다 뛰어난 기량을 지닌 동료들의 지원을 받는다. 그가 리그 골 폭풍을 이어 간다면 포르투의 유로파리그 세 번째 정상을 이끄는 해결사가 될 수 있다.

[사진] 2010-11시즌 포르투 유로파리그 우승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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