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새 감독 지단, 2006년 그 이후
작성일: 2016.01.05 15:02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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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선수 시절 '중원의 마에스트로'로 불렸던 지네딘 지단(44)이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2006년 은퇴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 시간)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단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도중 감독을 바꿨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런데 그 주인공이 지단이라 더욱 파격적이다. 지단은 2001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005~06시즌까지 활약했다. 지단은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리그 우승(2002-0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1-02시즌) 등을 이끌었다.
지단은 은퇴 뒤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했다. 처음에는 단장을 맡았고 이후 수석 코치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B팀 감독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처음에는 좋지 않았다. UEFA(유럽축구연맹) 3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어 논란이 됐다. 첫 시즌이었던 2014~15시즌 3부 리그 3권역 20개 팀에서 6위을 기록했다. 그러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마르셀로 비엘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 등을 찾아 자문했던 일은 유명한 일화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B팀은 3부리그 그룹 2조서 10승 7무 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에 기대를 걸 만하다. 이 시점에서 레알 마드리드 1군 사령탑을 맡게 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지단은 위대한 전설이다. 그가 감독직을 잘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06년 이후 경력이 입증하듯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가 애지중지 준비했던 지도자다. 다만 그의 데뷔 타이밍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로 생각보다 많이 앞당겨졌다는 데에는 우려의 시각이 있다.
[사진] 지단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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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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