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 피겨] '쇼트 9위' 김레베카, "많이 부족한 것을 알았다"
작성일: 2015.02.12 14:2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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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23.53점 예술점수(PCS) 23.01점을 합친 46.54점을 받았다.
비록 자신들의 쇼트 댄스 개인 최고점인 55.33점(2014 주니어세계선수권, 주니어 점수)에 미치지 못했지만 첫 출전한 4대륙선수권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지난 2013년 독일 NRW트로피 주니어 부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들은 지난해 열린 볼보컵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부터는 시니어 무대에 도전했다. 하지만 시니어 무대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올 시즌 두 번의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러시아 로스텔레콤컵, 프랑스 에릭 봄파르)에 출전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모두 최하위에 그쳤다.
국내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에 출전한 이들은 개인 최고점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김레베카는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점수가 좋게 나왔다고 볼 수 없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았다"고 덧붙었다.
국내 팬들의 갈채를 받고 경기에 임한 점에 대해 그는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면 응원을 거의 받지 못한다. 하지만 국내 팬들이 크게 응원해줘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부담이 가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에는 새로운 아이스댄스 팀이 생겼다. 바로 한 때 여자싱글 국가대표였었던 이호정(18, 신목고)과 역시 남자싱글 선수 경험이 있는 감강인(19, 휘문고)이 아이스댄스 팀으로 새롭게 뭉쳤다.
새로운 경쟁자가 생긴 점에 대해 김레베카는 "경기 영상을 홨는데 참 잘하는 것 같다. 우리에게도 좋은 경쟁자가 있어야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김레베카(왼쪽) 키릴 미노프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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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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