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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천] '국내 캠프' 김태형 감독…"걸프전 이후 처음 같은데"

작성일: 2021.02.01 12:0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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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 이천,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천, 김민경 기자] "신인 2년차 때 걸프전(1991년) 때문에 전지훈련을 못 간 적은 있어도."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일 처음으로 국내 스프링캠프를 지휘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지난해부터 확산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모두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두산은 1일부터 18일까지 이천베어스파크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하고 이후 이천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울산, 창원으로 이동해 야외 훈련과 연습 경기 등을 치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국내에서 캠프를 하는 것은 나도 처음이다. 이천에서 처음 해보는데 염려되는 것은 날씨였다. 실내 훈련장에 들어가 보니까 안에서 훈련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선수들을 잠깐 봤는데, 몸도 잘 만든 것 같고 훈련에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실내에서 훈련을 할 것 같다. 야외 훈련을 18일 정도까지는 힘들 것 같다. 울산에 내려가면 밖에서 할 수 있는 훈련들을 진행할 것 같다. 그래도 실내 연습장이 잘돼 있어서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투수들이 팔을 푸는 게 가장 걱정이다. 김 감독은 "개막 전까지 시간은 충분한데, 투수들이 아무래도 날씨가 조금 해외에서 하는 것보다는 쌀쌀하다. 투수들 때문에 예전의 스케줄은 늦추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이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두산 베어스 선수들 ⓒ 두산 베어스
두산은 이번 스토브리그에 FA 선수 7명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김재호(3년 25억원), 허경민(4+3년 85억원), 정수빈(6년 56억원)은 붙잡았지만, 최주환(SK)과 오재일(삼성)은 잡지 못 했다. 중심 타선을 이끌었던 장타자 둘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큰 걱정을 샀다. 

김 감독은 이와 관련해 "중심 타선은 페르난데스와 김재환, 박건우 정도가 맡아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직 계약을 마치지 못한 이용찬과 유희관의 빈자리도 고려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용찬과 유희관이 결정이 안 됐는데, 선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은 캠프 동안 연습을 계속 하게 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 선발들이 결정되면 중간, 마무리 투수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천,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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