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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한화 주장 노수광이 밝힌 외국인 감독과 소통 '꿀팁'은

작성일: 2021.02.01 14: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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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외야수 노수광 ⓒ거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노수광이 주장으로 시작하는 새 시즌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1일부터 거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2013년 한화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단한 뒤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를 거쳐 지난해 6월 트레이드로 5년 만에 한화로 복귀한 노수광은 올해 주장으로 뽑히면서 책임감이 한층 커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외야수 FA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 뒤 장기적 외야 육성 정책을 설정하면서 노수광을 주전 중견수로 꼽기도 했다. 노수광은 올해 한화 센터라인의 중심을 맡아 공수에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1일 거제에서 만난 노수광은 "감독님과 어제 첫 미팅을 했는데 '어떤 부분이든 최선을 다하되 실수는 자책하지 말라'고 했다. 코칭스태프가 자책하지 않도록 도와줄테니 기죽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어떤 모습으로 시즌을 치러야 할지 맞춰갈 예정"이라고 주장으로서 시즌에 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은 노수광과 일문일답.

-신임 감독의 느낌은.
▲감독님과 개인적인 대화는 아직 없다. 어제 첫 미팅을 했는데 감독님 생각이 확고해서 선수로서 믿음이 간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질 것 같다.

-어떤 이야기를 들었나.
▲젊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어떤 부분이든 최선을 다하되 실수는 자책하지 말라'고 했다. 코칭스태프가 자책하지 않도록 도와줄테니 기죽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선수들도 그런 점이 좋아질 것 같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스프링캠프인데.
▲환경도 많이 바뀌었고 새 코칭스태프라서 훈련 스타일도 새로 맞춰봐야 할 것 같다. 선수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어떤 모습으로 시즌을 치러야 할지 맞춰갈 예정이다. 잘못된 점은 왜 이렇게 했는지도 들어봐야 한다. 혼자 '이렇게 해야 한다' 주장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외야에서 부담이 커졌다.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나는 잘해야 할 나이이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재작년 시즌에 너무 못해서 올해는 중간 정도라도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정)진호 형, (김)민하 형도 있고 지난해 경기에 많이 나간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같이 잘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할 것 같다.

-외국인 감독을 2번째 겪는데,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소통하는 것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야구장에서 선수들의 표정을 많이 보더라.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 활기차게 리액션을 한다면 또 다른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과도 지내봤지만 조금씩 사적인 이야기까지 많이 나누면서 친숙해지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 

-주장으로서 주전 보장을 기대하나.
▲전혀 그렇지 않다. 주장이라서 주전으로 나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을 봐도 주장이라고 해서 계속 경기에 나가진 않는다. 

-2018년 타격으로 복귀하려고 연구하고 있나.
▲그때 생각이 많이 나지만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때처럼 해보려고 훈련은 해봤다. 타격에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그때와는 또 자세가 다르다. 타격폼을 바꿔서 좀 잘해보려고 한다.

-한화 전력에 대한 외부 시선에 대한 생각은.
▲지난해보다 더 안좋을 수가 있나 싶다. 올해는 당연히 더 좋아져야 한다. 올해 팀이 잘한다면 역으로 확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나같은 중간 선수들도 잘해야겠지만 주축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감독님도 강조하신 것이 젊은 선수들이 부담없이 경기해야 한다는 점이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은 지난해보다 더 좋아질 것 같다.

-팀에서 빠른 발을 기대하는데.
▲경기 상황에 따라 뛰려고 하겠지만 새 감독님, 주루코치님과 소통을 해보려고 한다. 지난해 아웃되더라도 뛰었어야 하는데 도루를 너무 못 했다. 초반부터 무리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올해는 점수차가 벌어지더라도 웬만하면 뛰어볼 생각이다. 

-외국인 타격코치는 처음인데 기대하는 게 있나.
▲외국인 타격코치는 처음이라 짐작이 가지 않는다. 코치 발표나고 나서 SK 남태혁 선수에게 연락이 왔는데 좋은 분이라고 했다. 선수들은 편할 것이라고 하더라. 운동하기에 수월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만나보고 이야기해보고 싶다.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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