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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 깜짝 방문한 롯데 민병헌…“빨리 돌아오리라 믿는다”

작성일: 2021.02.02 10: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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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민병헌이 최근 사직구장을 찾아 동료들과 만났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뇌동맥류 수술로 전력에서 잠시 이탈한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34)이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안방 사직구장도 깜짝 방문해 동료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롯데 신임 주장 전준우(35)는 1일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전임 주장이었던 민병헌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전준우는 “(민)병헌이가 수술을 마치고 얼마 전 야구장을 나왔다. 몸 상태를 물어보니까 ‘금방 회복하겠다’고 말하더라”면서 “병헌이는 긍정적인 선수다. 빨리 돌아오리라고 믿는다”고 귀띔했다.

민병헌은 2019년 초 뇌동맥류 이상을 발견했고, 이후 약물치료를 통해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상태가 악화됐고,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아 수술대로 올랐다.

지난달 22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무사히 받은 민병헌은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롯데 관계자는 “민병헌은 수술 사흘 뒤 퇴원했고, 1월 마지막 주 사직구장을 나와 개별 훈련 중이던 동료들을 만났다”면서 “다행히 몸 상태는 좋다고 하더라. 그래도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만큼 집에서 충분히 쉬면서 회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붙박이 중견수가 이탈한 롯데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민병헌의 대체자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일단 2군 선수들이 올라와 있고, 지난해 중견수를 본 정훈도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 어떤 선수들이 올라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준우 역시 “누가 중견수를 볼지는 모르겠지만, 옆에서 잘 도울 생각이다”고 베테랑으로서의 각오를 이야기했다.

큰 수술로 주변의 걱정을 샀던 민병헌. 그러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롯데 동료들은 전보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임할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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