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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 페르난데스도 이천 OK'…두산 외국인 3인 합류 일정 확정

작성일: 2021.02.05 18:3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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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아리엘 미란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워커 로켓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이천,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모두 이천 캠프부터 합류한다. 

올해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는 14일부터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로켓은 지난달 30일, 미란다는 31일에 입국했다. 로켓은 하루 먼저 자가격리가 해제되지만, 하루 더 기다렸다가 미란다와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14일은 휴식일이라 숙소에 먼저 짐을 풀고, 15일부터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지난 3일 뒤늦게 입국했다. 원래는 로켓과 함께 지난달 30일에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서류에 미비점이 발견돼 보완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미국 현지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페르난데스는 입국이 늦어 오는 20일부터 울산에서 진행하는 2차 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줄 알았는데, 이천 캠프 마지막 이틀 동안 함께 훈련하게 됐다. 이천 캠프는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두산 관계자는 "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페르난데스는 오는 17일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해제되는 날 바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세 외국인 선수는 현재 강원도 홍천에 마련한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구단이 펜션 하나를 통째로 빌려 선수마다 다른 건물에서 지내고 있다.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와 통역 직원이 근처에 머물며 세 선수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 펜션에는 선수들이 몸을 만들 수 있도록 간단한 훈련 기구들을 마련해뒀다.    

현장에서는 새 얼굴들을 빨리 직접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은 계속 몸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캐치볼 정도는 가능한 것 같더라. 자가격리가 끝나고 바로 합류하면 몸 상태를 보고 따로 스케줄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켓과 미란다는 지난해 28승을 합작한 라울 알칸타라-크리스 플렉센 원투펀치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로켓은 땅볼 유도형 투수로 리그 최정상급인 두산 내야진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미란다는 좌완인데도 시속 150km를 웃도는 강속구를 던지고 일본, 대만까지 아시아 야구 경험이 풍부해 눈길을 끌었다. 

안방마님 박세혁은 두 선수가 합류하면 바로 호흡을 맞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세혁은 "두 투수의 영상만 보고 공을 받아보진 않았는데, 어쨌든 1, 2선발로 던져야 하는 투수들이다. 잘 다독이면서 끌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올해는 중심 타선에서 김재환, 박건우와 함께 무게감을 실어줘야 한다. 김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3번타자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처음에는 오재일을 대신해 1루수를 맡길까 했지만, 캠프 합류 시기가 늦어지면서 보류한 상태다. 김 감독은 일단 페르난데스가 올해는 타격으로 더욱 큰 힘을 보태길 바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천,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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