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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담 털어낸 임기영 첫 불펜피칭, "밸런스·제구 만족해"

작성일: 2021.02.14 14:2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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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불펜 피칭하는 KIA 투수 임기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임기영은 13일 오후 외야 불펜에서 이민우와 함께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KIA 국내 선발 기대주들의 피칭을 함께 지켜봤다. 특히 지난 10일 한 차례 불펜에 섰던 이민우와 달리 임기영은 이날이 첫 불펜 피칭이었다. 당초 10일 첫 불펜 피칭이 예정돼 있었으나 당시 왼 옆구리 담 증세가 나타나면서 휴식을 취했다.

정명원 투수코치는 이날 피칭 전 임기영의 공을 받는 백용환에게 "오늘 기영이는 30개 이내로만 던지게 하라"고 지시했다. 첫 피칭인 만큼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뜻. 임기영은 이날 딱 30개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20개였다. 나란히 마운드에 들어선 이민우는 37개를 던졌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의 지시로 불펜에서 포수 앞쪽에 흰색 실로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을 만들어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던지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임기영의 투구는 스트라이크존 양옆 실을 건드리고 지나가는 코너워크를 뽐냈다.

경기 후 임기영은 "첫 피칭인데 밸런스도 좋았고 제구도 좋았다. 오늘은 직구와 투심만 던졌다. 볼을 받았던 백용환 선수도 전반적으로 피칭이 괜찮았다고 해서 만족스럽다. 지난번 피칭전에 약간의 담 증세가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고 앞으로 정상적인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영은 올 시즌 양현종이 없는 KIA 선발진에서 이민우와 함께 고정적으로 등판 로테이션을 지켜주기를 기대받고 있다. 임기영은 캠프 전 인터뷰에서 "지난해보다 세부적인 기록을 조금씩 발전시키는 것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닝도 더 던지고 평균자책점도 더 낮추고 싶다. 기복 없이 던지고 싶다"고 올 시즌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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