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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리디스크→햄스트링→다시 건강' 이창진, "지금 상태 너무 좋아요"

작성일: 2021.02.15 1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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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 ⓒ광주,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30)이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을 외쳤다.

이창진은 2019년 133경기에 출장하며 데뷔 처음으로 규정 타석(470타석)을 채웠다. 6홈런 57득점 48타점 타율 0.280의 성적으로 주전을 꿰차는 듯했으나 지난해는 22경기 99타석 88타수 29안타 7타점 19득점 타율 0.33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잇단 부상 때문이었다.

이창진은 허리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한 뒤 개막에 맞추지 못하고 7월 7일에야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장했다. 그런데 8월 6일 LG전에서 1루로 뛰다가 햄스트링 손상 부상이 발생하면서 시즌 아웃이라는 날벼락을 맞고 말았다. 타율이 보여주듯 타격감이 좋았기에 더 아쉬운 시즌이었다.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이창진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다 보니 마음이 아팠다. 몸관리가 이만큼 중요하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 .앞으로는 선수 생활 하면서 몸에 신경을 더 써야겠다 생각했다. 지금 몸상태는 아픈 곳 없이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창진은 비시즌 동안 건강에 모든 신경을 쏟았다. 그는 "겨울 동안 스트레칭을 하면서 최대한 건강한 몸으로 훈련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썼다. 안 아프게 오래 야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건강에 포커스를 맞춰서 훈련했다. 코치님들도 아프지 말라고만 이야기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제 건강한 몸으로 다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이창진은 선수들과 함께 일정을 건강하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내야에서 외야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비에도 많은 시간을 들여 신경쓰고 있다. 그에게 바로 옆에서 롤모델이 된 선수가 1살 후배 김호령(29)이다.

▲ 외야 훈련을 하고 있는 김호령(왼쪽에서 1번째)-이창진(3번째). ⓒKIA 타이거즈

이창진은 " (김)호령이와 같은 포지션에서 함께 훈련하면서 많이 물어보고 배우고 있다. 호령이가 순간 스피드도 빠르고 타구 판단이 좋다. 다른 사람들이 어렵게 잡는 걸 호령이는 쉽게 캐치할 수 있는 것 같다. 순간 스피드는 배운다고 좋아지긴 어렵지만 스타트 같은 것은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진은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있어서 지난해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분위기도 좋아서 더 화끈하고 빠른 타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빠르게 뛰어서 단타를 2루타로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나도 그중의 하나가 돼야 한다(웃음). 아프지 않고 경기를 많이 나가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올해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1번타자로 모든 경기에 나섰던 이창진은 올해도 빠른 발로 KIA 타선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 이창진이 잇단 부상으로 축됐던 몸과 마음을 모두 활짝 펴고 2019년의 활약, 그 이상을 보여주기 위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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