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국' 양현종, "보직 상관 없어, 신인의 마음으로 살아남겠다"
작성일: 2021.02.20 12:24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거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다.
양현종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해외 진출을 노린 끝에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경우 보장액 130만 달러 포함 최대 18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보장에서 스플릿으로 계약 조건을 낮추자 다수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양현종은 복수의 팀들 중 가장 선발 진입 경쟁 가능성이 높은 텍사스를 택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텍사스의 콜업 사인을 기다린다.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은 양현종은 그동안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미국 입국을 위해서는 영문으로 된 코로나19 검사 음성판정서가 필요해 19일 비자가 나오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양현종은 미국에 도착해서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수일 간 자가격리를 하고 나서 서프라이즈에 있는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꿈은 쉽게 이뤄지기 어렵다. 양현종이 온갖 난관을 뚫고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난다.
20일 인터뷰에 임한 양현종은 "어제까지 설레기도 했는데 오늘은 별 느낌이 없다. 팀 시즌 스프링캠프 떠나는 마음이다. 도착하면 며칠간 자가격리를 하는데 끝난 다음 최대한 빨리 팀 캠프에 합류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광주에서 피칭은 50개까지 했고 캐치볼도 꾸준히 했다. 캠프에 합류하면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일정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몸을 만든 건 처음인데 주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KIA의 배려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선배들 중 김병현 선배, (황)재균이 형, (김)현수 형, (박)병호 형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류)현진이 형이랑은 자주 통화했다. (김)광현이, (김)하성이와도 문자했다. 선후배들이 잘 알려줘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현종은 "나는 캠프 초청 선수기 때문에 보직을 결정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선발 경쟁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경쟁이라고 생각하고 보직이 어떻게 되든 큰 무대에서 공 던지는 게 목표다. 텍사스가 뎁스가 약하다고 해도 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다.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좋은 경쟁해서 반드시 살아남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선수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아무도 상처받지 않았어" 팬 사인 요청 거절했는데 극찬이 쏟아진다, 어떻게 이런 일이?
2026-11-05
-
샐러리캡 1년 늦추자→칼 거절…"실질적 진전은 4월 이후" ML 늦어도 5월엔 개막할 수 있나? 근거는 있다
2026-11-05
-
'승부조작→최대 65년형' ML 182세이브 특급마무리 재판 시작…유죄 판결시 '영구제명' 유력
2026-11-05
-
다저스 잡을 비밀무기가 '한국의 오타니'? 157㎞ 괴물 만나러 일본갔다
2026-11-05
-
'SD-LAA 낙방' ML 703홈런 전설, 꿈 포기 안 했다…푸홀스 휴스턴 차기 사령탑 면접 진행
2026-11-05
-
명예의전당 입성은 실패했지만…'ML 409홈런' 레전드 정치계는 원샷원킬! 54.6% 득표율→텍사스주 하원의원 당선
2026-11-05
추천 콘텐츠
-
"중동에서 열지 말라고, 차라리 동아시아에서 하자"…日 목소리, 1년 뒤 안전하다는 보장 있나 → 아시안컵 연기에 불만 폭발
2026-11-05
-
'65년 징역형 가능' ML 승부조작 투수 형량 수위 드러나…'구원왕 출신' 잘못된 선택, 법정 선다
2026-11-05
-
“남편이 직접 관을 들었다”…결혼 3주 만에 남편 품 떠난 유럽 챔피언, 고향은 눈물바다 → 수백 명이 마지막 길 배웅
2026-11-05
-
충격! '얼굴이 망가졌다, 돌아올 수 있을까' 日 국가대표 출신 고백…광대뼈·턱뼈 골절에 6시간 대수술
2026-11-05
-
'경기 강행했다가 참변' 15세 골프 유망주 벼락 맞아 사망…"너무 충격받았다" 유족 망연자실, 주최 측 "사고 경위 조사할 것"
2026-11-05
-
[오피셜] "KBO리그 선택지"…최고 158km! 이정후 동료가 아시아행 결심! ML 85경기+선발·불펜 모두 된다
2026-11-05
많이 본 기사
-
이범호 쓸 대타도 없었다, 문제는 결국 ‘뎁스’였다… KIA 마지막 날의 분노, 대형 FA 영입으로 이어질까
2026-11-05
-
류현진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였다… FA 역사에 남을 희귀 사례, 1070억 계약 재조명
2026-11-05
-
내년에 KIA가 이만한 투수 데려올수 있을까…수술→149km 부활 성공 "동료들과의 시간, 소중한 추억이자 보물"
2026-11-04
-
"살인자" 외침에 결국 SNS 폐쇄…최악의 반칙 → 사망 비극, 충돌 골키퍼에게 쏟아지는 비난
2026-11-04
-
벡 영입전 승리, 차명석 단장이 밝힌 뒷얘기 "10개 구단이 다 보는 선수, 오스틴에게 LG 어떤지 물어봤다고"
2026-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