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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이발한 수베로 감독, 개막 위한 실전 준비 시작됐다

작성일: 2021.02.21 14:2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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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대전,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실전 준비 과정에 돌입했다.

수베로 감독은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머리를 짧게 자른 채 나타났다. 수베로 감독은 "날씨도 따뜻해졌고 머리가 너무 길어서 모자 밖으로 나오는 게 보기 싫었다. 지금 자르면 개막할 때쯤 예전과 같은 스타일이 된다"고 설명했다. 4월 3일 개막을 염두에 둔 스타일링이다.

한화의 개막 준비는 감독의 헤어스타일뿐만이 아니다. 한화는 이날부터 '6이닝 인트라스쿼드 게임(청백전)'을 시작했다. 한화는 아웃카운트가 아니라 투수들의 투구수에 맞춰 이닝을 진행했다. 나머지는 실전처럼 청백전을 진행했다. 투수들의 투구는 마운드 뒤 랩소도를 통해 분석됐다.

한화의 올 시즌 첫 정식 실전은 다음달 3일 시작되는 자체 청백전. 그리고 타팀과는 다음달 5일부터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과 총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다음달 20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수베로 감독은 이날 6이닝 청백전을 시작한 것에 대해 "타자들은 더 빠른 공을 볼 수 있고 투수들은 실제 타자들을 상대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훈련과 실전의 차이점들을 확인할 생각이고, 청백전이지만 벤치가 상황에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식 9이닝 게임은 아니지만 실전 상황 속에 선수들이 어떤 태도로 어떤 능력을 보여주는지 볼 수 있는 기회다. 선수들의 입장에서도 좀 더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야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훈련과는 또 다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화 6이닝 청백전 훈련 전경. ⓒ한화 이글스

수베로 감독은 "거제 캠프 첫날에 비해서는 선수들을 거의 다 파악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가 많이 생겼다. 하지만 실전을 통해 선수들이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능력치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라며 첫 시즌 선수단 파악에 있어 청백전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의 청백전은 따뜻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수베로 감독은 "이틀간 눈 오고 추워서 실내에서 하다가 다시 필드로 나와서 훈련할 수 있어 좋다. 오늘 날씨가 특히 좋아서 얼리워크를 할 수 있었다. 얼리워크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서도 좋기 때문에 계속 할 예정"이라며 날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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