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은 연봉 순 아니잖아요…한화의 행복한 상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덕분에 연봉 지출이 크게 줄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등록 선수는 54명에서 53명으로 1명 줄었는데, 연봉 총액은 60억 4700만원에서 42억 37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평균 연봉은 7994만원으로 1위 팀 NC 다이노스(1억 4898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감소 폭은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자연스럽게 성적에 대한 기대치는 내려간다. 밝은 미래를 위해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화가 선택한 리빌딩 청부사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스프링캠프 내내 '실패할 자유'를 외치며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거쳐 큰 선수로 성장할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10위를 해도 좋다는 마음은 아니다. 연봉 총액이 성적과 비례한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KBO리그도 그렇지만, 수베로 감독이 경험한 메이저리그 역시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스몰마켓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6개 구단 가운데 7개 구단이 리그 평균 미만의 연봉 총액을 지출했다. 상위 10위권 가운데 절반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수베로 감독 역시 연봉 총액과 비례한 결과를 낼 생각은 없다. 그는 한화의 연봉 총액이 리그 최하위라는 점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연봉 총액이 그 팀에 대한 기대치를 말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우리는 연봉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나름의 기대를 갖고 시즌을 치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화 선수들은 첫 연습경기에서 그 '나름의 기대'를 충분히 보여줬다. 키움을 상대로 2경기 18이닝 동안 14점을 뽑고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더그아웃은 흥이 넘쳤다. 수베로 감독을 포함한 외국인 코칭스태프들은 아주 빠르게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