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첫 실전 2이닝 무실점' 백정현 "전체적으로 만족…구위 더 올라와야"
작성일: 2021.03.10 18: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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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올해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백정현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백정현은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정현은 강한 구위를 앞세워 NC 타선을 범타로 처리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을 3루수 파울 플라이, 도태훈을 포수 땅볼로 막았다. 이어 노진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0-0 동점인 2회초 백정현은 강진성을 2루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권희동을 상대로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원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됐다. 김민수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재용에게 볼넷을 줘 2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에 섰다. 백정현은 최정원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끌어내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경기 후 백정현은 "오랜만의 실전 투구였다. 잘 마치고 내려와서 만족한다. 포심 패스트볼과 변화구 제구 등 전체적인 밸런스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위는 더 올라와야 할 것 같다. 2회에는 이것저것 시험을 하다보니 어렵게 갔다. 주자가 나간 뒤에 더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삼성 선발 로테이션은 데이비드 뷰캐넌-벤 라이블리-최채흥-원태인까지 사실상 확정이다. 5선발을 백정현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에는 3선발이 유력했으나 부상으로 11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5.19로 부진했다. 이후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백정현은 KBO 리그 통산 36승 34패, 2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부상 없이 뛰었다면 백정현은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등록일 수를 채우지 못했다. 올 시즌 첫 실전 경기를 무난하게 치른 백정현은 데뷔 첫 FA 권리 취득에 재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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