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마이너리거, 커쇼와 팽팽한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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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랭코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⅓이닝을 던지면서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다저스 주력 선수들을 상대로 2회까지 선전했다. 1회 무키 베츠와 코리 시거를 범타 처리했다. 2사 후 오스틴 반스와 맥스 먼시를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고, 크리스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맷 비티, 에드윈 리오스, 개빈 럭스를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후랭코프는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실점했다. 1사 후 베츠를 중전 안타로 내보내고 시거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반스와 먼시는 범타 처리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테일러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조 맨티플리가 구원 등판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그 뒤로는 호투가 이어졌다.
후랭코프는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50경기에 등판해 27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으나 오래 버티지 못했다.
KBO리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역수출' 사례를 꿈꿨지만 메이저리그는 결코 만만한 무대가 아니었다. 후랭코프는 지난해 2경기에서 2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에 그쳤다. 탈삼진이 하나도 없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재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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