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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사직] ‘종 치자마자 출발’ 추신수 자가격리 해제, SSG로 달려온다

작성일: 2021.03.11 12: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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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추신수는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추신수(39·SSG)가 드디어 2주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다. 몸 상태는 정상으로 알려졌고, 이제 정규시즌 정상 출전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메이저리그 및 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SSG와 연봉 27억 원(10억 원 기부)에 전격 계약한 추신수는 지난 2월 25일 귀국했다. 귀국 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곧바로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구단이 창원에 마련한 임시 숙소에 머물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왔다.

코로나 증상은 없었고, 추신수는 예정대로 11일 정오에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계속해서 팀 합류를 준비한 추신수는 아침부터 채비에 나섰다. 구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정 시간인 정오 종이 치자 곧바로 숙소를 나와 선수단 합류를 위해 부산으로 출발했다. 창원에서 부산까지는 1시간 남짓 거리다. 

SSG는 이날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연습경기를 진행하는데 경기가 시작된 후 사직구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추신수의 고향으로 각별한 정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김원형 SSG 감독도 11일 연습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와 만남에 대해 “설렌다. 첫 만남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라고 웃으면서 “선수들도 다들 기대하고 있다. 슈퍼스타가 우리 팀에 왔는데 기쁘게 맞이할 것 같다”고 선수단의 기대감을 대변했다. 이어 김 감독은 “워낙 슈퍼스타다보니 친근함이 걱정이 됐는데,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히려 더 다가가는 스타일이라는 말을 들었다. 선수도 먼저 다가가서 친근함을 표시하고, 융화하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경기 후 선수단과 처음으로 만난다. 상견례 이후에는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다. 추신수는 11일부터는 선수단과 동행하며 정상 일정을 소화한다.

아직 경기에 나갈 만한 몸 상태는 아니다. 자가격리 중 할 수 있는 운동은 모두 했지만 배팅 등을 정상적으로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김원형 SSG 감독은 “시범경기 전 1~2경기, 3~4타석이라도 소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꼭 치라는 것보다는, 타석에서 공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르면 16일과 17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과 연습경기에 간단히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추신수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일단 2번 좌익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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