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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다친 '한국산 키케', 류지현 감독 대안은

작성일: 2021.03.20 1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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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키케 에르난데스 이상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투수 포수 빼고 다 하는 만능 선수 이상호가 무릎 수술을 받았다. NC 다이노스에서 LG 트윈스로 팀을 옮겨 새로운 기회를 꿈꿀 때 무릎 통증이 찾아왔고, 결국 수술 소견을 받았다. LG는 투수진 구성상 유틸리티 야수가 다른 팀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 류지현 감독은 대안을 지켜보고 있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아닌 변칙 기용으로 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 신인 이민호와 두 차례 경추 수술을 받은 정찬헌이 다른 선발투수들처럼 닷새에 한 번 마운드에 설 수 없어서다. 이민호 정찬헌은 올해 목표를 주1회 등판으로 잡았다. 두 선수가 화요일 경기에 나가면, 일요일에는 대체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28명 엔트리를 활용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류지현 감독은 상황에 따라 투수 14명을 둘 생각이다. 자연스럽게 야수 한 명이 줄어든다. 포수 2명 외에 내야수와 외야수를 합쳐서 12명. 경기 운영에 필요한 유동성은 그만큼 제한된다. 류지현 감독은 "1군 엔트리 상황에 따라 투수가 한 명 늘어나면 야수 운영은 타이트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천 스프링캠프부터 투수 14명이 필요할 때를 감안해서 내외야 멀티를 준비했다. 내야수의 외야수 기용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마침 LG에 있다. '한국의 키케 에르난데스(보스턴)' 이상호다. 문제는 내야 전 포지션에 좌익수와 중견수까지 가능한 이상호가 개막 엔트리에 들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이상호는 19일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관절경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복귀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수술은 아니다.

이상호 만큼 출전 폭이 넓지는 않지만 내야와 외야가 모두 가능한 선수는 있다. 대표적으로는 김용의, 그리고 신민재다. 지난해는 주로 외야 백업을 맡았던 신민재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2루수 기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 "올해는 2루에 맞춰서 준비. 이번 4경기도 신민재가 2루수로 내보낼 생각이다. 선발로도 나가면서 경기력을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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