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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구] 여전한 에이스 뷰캐넌, 위기 탈출 NO.1

작성일: 2021.03.21 14:4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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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뷰캐넌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뷰캐넌은 1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위기에 빠졌으나 실점 하지 않았따. 뷰캐넌은 4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은 70~80개를 던진다"고 예고했다. 뷰캐넌은 74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뷰캐넌을 상대한 KIA 타순은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류지혁(3루수)-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다. 

1회초 뷰캐넌은 최원준, 김선빈, 터커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최원준을 1루수 땅볼, 김선빈과 터커를 2루수 땅볼로 봉쇄했다.

뷰캐넌은 2회부터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최형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나지완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끌어냈다. 2사 주자 업슬 때 류지혁에게 좌전 안타와 폭투,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실점 위기에 섰다. 뷰캐넌은 한승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찬호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3회를 시작한 뷰캐넌은 최원준에게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까지 저질러 1사 2, 3루가 됐다. 뷰캐넌은 터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최형우를 볼넷으로 보내 2사 만루 위기에 선 뷰캐넌은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다시 실점 하지 않았다.

뷰캐넌은 4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 뷰캐넌은 이창진과 한승택을 삼진으로 잡았고,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막으며 KIA에 단 한점도 주지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뷰캐넌은 삼성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74⅔이닝을 던지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45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5승은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단일 시즌 최다 승리 타이기록이다. 1998년 삼성 스콧 베이커가 26경기에서 172이닝을 던지며 15승 7패를 기록했다. 뷰캐넌은 삼성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 이닝 투구 기록도 갈아 치웠다. 

올 시즌도 뷰캐넌은 1선발이다. 시범경기 시작을 알리며 선발 등판한 뷰캐넌은 '에이스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듯, 자신의 위기관리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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