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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구] '노히트' 김현수, KIA 5선발 경쟁 앞서간다

작성일: 2021.03.22 05:3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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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현수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5선발 경쟁투수들이 첫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희비는 엇갈렸다.

KIA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7-10으로 졌다. 

이날 경기 전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서 달라진다. 일정을 봐야 하고, 브룩스와 멩덴 상황을 봐야 한다. 두 선수가 얼마나 자주 던질 수 있을지 봐야 한다. 후보들이 여럿 있다. 후보들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남은 시범경기 기간 동안 검토하고 4월 전체 로테이션을 어떻게 할 지 확정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렸다.

KIA 5선발 경쟁 투수는 김현수, 장현식, 신인 이의리, 장민기 등이 있다. 이날 삼성과 경기에서 김현수, 장민기, 장현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현수 투구 내용이 빼어났다. 김현수는 삼성을 상대로 3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볼넷이 조금 있었으나 피안타 없이 빼어난 범타 유도 능력을 보여줬다. 1회초 박해민에게 사구, 김상수에게 볼넷을 줬는데, 이후 제구력을 찾으며 능숙하게 삼성 타선을 범타로 처리했다. 김현수 활약에 KIA는 4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쳤다.

장현식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한 방에 무너졌다.  6회에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7회말 1사에 유격수 수비 실책으로 1사 1루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삼성 안주형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며,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장현식은 8회말 연속 안타를 맞은 뒤 2루수 김태진 송구 실책에 실점했고, 박승규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두 번째 위기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박승규에게 홈런을 내준 공은 한가운데로 완벽하게 몰린 145km/h 포심 패스트볼이다.

장민기는 크게 고전했다. 김현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민기는 아웃 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제구가 안 돼 크게 벗어나거나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았다. 삼성 타자들이 고르거나 치기 쉬운 코스로 공이 들어갔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개막했을 때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불펜에서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5선발 경쟁이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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