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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카펜터 "나는 더 많은 스트라이크 던지는 투수"

작성일: 2021.03.21 19: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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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라이언 카펜터. ⓒ 대전,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발휘했다. 아웃카운트 11개 가운데 무려 8개를 삼진으로 채운 그는 "사실 나는 이보다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투수"라며 더욱 공격적인 투구를 예고했다. 

카펜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왼손타자는 물론이고 오른손타자에게도 적극적으로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많은 삼진을 잡았다. 

경기 후 카펜터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나는 연습경기, 시범경기, 정규시즌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고 던진다"며 "사실 불리한 카운트로 시작한 타석이 꽤 있었다. 원래는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 오른손타자 상대로 몸쪽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던졌는데.

"네 가지 구종 모두 좌우타자에게 던질 수 있다는 점이 내 강점이다. 오늘은 슬라이더가 좋아서 오른손타자 상대로도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 한화가 시프트를 적극적으로 썼다. 

"나는 시프트에 열려있다. 시프트는 곧 타자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작전이다. 시프트 때문에 안타가 나오기도 하지만, 시프트 덕분에 아웃을 잡는 경우가 더 많다."

- 타석 중간에 수비 위치가 바뀔 때 투구 리듬이 깨지지는 않나.

"신경쓰지 않는다. 투구 템포에 지장을 받지 않았다. 나는 내 계획대로 내 공을 던지는데만 집중하려고 한다."

- 마이너리그와 대만 프로야구에서 삼진과 볼넷 비율이 굉장히 좋던데.

"삼진이 많고 볼넷이 적은 것이 내 강점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꼭 탈삼진 아니라도 범타로 아웃을 잡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볼넷으로 공짜 출루를 내주는 것이 너무 싫다. 안타를 맞더라도 볼넷을 주지는 않으려고 한다."

- 개막전 선발 등판을 원하나.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코칭스태프가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거로 생각한다. 내가 1선발이건 5선발이건 상관없다. 똑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려고 한다."

- 올해 포부가 있다면. 

"오늘과 비슷한 느낌으로, 오늘보다는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싶다. 교체 후에 불펜에서 공을 더 던졌다. 최근 2~3번 등판 모두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 한화 합류 후 느낀 점이 있다면.

"한화는 팀 케미스트리가 굉장히 좋다. 선수들끼리만이 아니라,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케미스트리도 좋다. 코치들이 이해를 잘 시켜주면서 선수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시즌을 잘 치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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