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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오지환 솔로포’ LG, kt와 4-4 무승부

작성일: 2021.03.23 16:14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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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와 kt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4-4로 비겼다. LG는 선발투수 남호가 2이닝 3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송은범과 최동환, 정우영, 고우석 등 7명의 투수들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kt는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3이닝 3안타 1홈런 3삼진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하지 못했지만, 6회초 등판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 1안타 4삼진 1실점하며 개막 전망을 밝혔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온 오지환이 데스파이네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속 147㎞ 투심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LG는 이어 로베르토 라모스의 몸 맞는 볼과 이형종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 채은성의 타석 때 데스파이네의 폭투가 나와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계속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이 계속됐다. 바로 이어진 kt의 3회 공격 1사 1·3루에서 유한준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황재균을 불러들였다. 짧은 타구였지만, 황재균이 주저하지 않고 홈으로 내달렸고 LG의 중계 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으면서 만회점이 나왔다.

그러자 LG는 4회 김민성과 유강남의 연속 2루타로 다시 3-1로 달아났다.

kt의 추격도 이어졌다. 4회 2사 2루에서 조용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5회 진해수로부터 강백호와 알몬테, 유한준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든 뒤 문상인이 유격수 방면 깊은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4-3 리드를 잡은 kt는 6회 등판한 쿠에바스를 앞세워 뒷문을 걸어 잠갔다. 8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여 계속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LG 타선을 묶었다. 그러나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양석환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뒤 유강남에게 우익수 플라이 때 대주자 구본혁이 3루까지 도달해 1사 3루 위기로 몰렸다. 이어 정주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4-4 동점을 허용했다.

kt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리드를 되찾지 못하고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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