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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은 5번이 딱"…어린왕자가 그린 꿈의 라인업

작성일: 2021.03.30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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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최주환(가운데)이 제이미 로맥(왼쪽)과 최정(오른쪽)의 축하를 받고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난해 12월 11일부터, SSG 김원형 감독의 마음속 5번 타자는 최주환이었다. 자신이 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리를 주저하지 않고 맡길 만큼 믿음이 깊다. 

"올 때부터 5번 타자로 찍어놨다." 김원형 감독은 29일 시범경기 잠실 LG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최주환에 대한 큰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2번부터 6번 타순에 강한 타자들이 집중돼야 한다. 1번 타자가 출루하면 2~6번이 득점을 만드는 방향을 그리고 있다. 순서는 바뀔 수 있지만 추신수 최정 제이미 로맥 최주환 한유섬이 2~6번을 맡는 방향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번 타순'을 라인업의 핵심으로 꼽았다. 통산 545경기 134승 베테랑 투수의 경험에서 온 지론이다. 그는 "투수 시선에서 어떤 타순이 가장 압박을 주는지 생각해봤다. 주관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내가 선발투수라면 2번이 강할 때보다 5번이 강할 때가 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최주환은 지난해 12월 11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4년 최고 4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김원형 감독에게는 '취임 선물'이자, 자신의 라인업 구상에 꼭 필요한 선수가 왔다. 

김원형 감독은 '5번 최주환'의 장점에 대해 "(최주환은)콘택트 능력이 있어서 쉽게 아웃되지 않는다. SSG 타자들을 보니 최정과 로맥이 타율뿐만 아니라 출루율이 좋다. 그래서 5번 타순에 기회가 많이 간다. 작년은 5번 타순에서 해결 능력이 떨어지더라. (SSG에)올 때부터 최정 로맥 최주환을 3~5번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정로환'처럼 잘 풀렸으면 좋겠다 말했다.

수학적으로는 2번 타순에 가장 강한 타자가 들어가야 생산력이 극대화한다. 김원형 감독도 이러한 통계를 모르지 않는다. 그는 "강한 2번을 강조하는 추세지만, 나는 강한 5번이 있어야 강한 2번이 의미 있다고 본다. 마침 (강한 2번)추신수가 왔다"면서 추신수에게 실은 것만큼 큰 기대감을 '5번' 최주환에게 실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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