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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120.76…최종 9위로 마감

작성일: 2015.02.13 15:4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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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아이스댄스의 희망' 김레베카(17)-키릴 미노프(22) 조가 첫 출전한 4대륙선수권에서 최종 9위에 올랐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아시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9.71점 예술점수(PCS) 35.51점을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74.22점을 받았다. 쇼트 댄스 46.54점을 합친 최종 합계 120.76점을 받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9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독일 NRW트로피 주니어 부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지난해 열린 볼보컵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도전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첫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인 러시아 로스텔레콤컵에서는 8위에 그쳤고 프랑스 에릭 봄파르 대회에서는 7위에 머물렀다.

13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6번 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두 선수는 자연스럽게 스텝 시퀀스를 시도했고 리프트도 수행했다. 하지만 4번의 리프트 중 한 번은 지정된 6초를 넘겨 감점 -1이 매겨졌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현재 7명이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중간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마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믹스드존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른 시간에 경기가 열렸는데도 오늘은 정말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국내 팬들이 응원해 주시니 확실히 힘이 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레베카는 "싱글 경기의 경우 점프를 할 때 조용히해야 하지만 아이스댄스는 점프가 없기 때문에 응원을 해도 상관이 없다"고 덧붙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프리 댄스 최고점인 79.50점(2014 볼보컵)에 미치지 못했다. 최종 점수도 지난해 주니어 선수권에서 받은 133.35점에 모자랐지만 성공적인 시니어 대회를 치렀다.

김레베카는 "싱글과는 달리 아이스댄스는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올라올 때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는다"고 말한 뒤 "싱글 선수를 할 때는 점프가 없어서 편하게 댄스를 할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댄스를 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 덧붙었다.

함께 연기를 펼친 키릴 미노프는 "관중들이 응원을 해줘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많이 났다.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77.46점을 받은 케이틀린 웨버-앤드류 포제(캐나다) 조가 차지했다.

[사진 =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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