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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 '압도적 쇼트 1위' 데니스 텐, "평창에서 내 꿈 이룰 것"

작성일: 2015.02.12 22:1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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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목동, 조영준 기자] 독립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로 유명한 데니스 텐(22, 카자흐스탄)이 국내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데니스 텐은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2.86점 예술점수(PCS) 44.75점을 합친 97.61점을 받았다.

88.90점을 받은 우노 쇼마(일본)를 큰 점수 차로 제친 텐은 남자싱글 선두로 나섰다.

텐은 지난해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세운 종전 쇼트 최고점수인 92.51점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서 템은 쿼드러플 토루프는 물론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성공시켰다.

세 가지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4를 기록했고 가산점(GOE)으로만 9.35점을 챙겼다.

경기를 마친 텐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실상 홈에서 열린다고 생각했다. 내가 속한 매니지먼트 회사도 한국에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랑프리 시즌이 진행 중일 때도 이 대회만 생각했다. 심지어 그랑프리는 중요하지 않은 대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었다.

텐은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큰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열린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텐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년 뒤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는 이보다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텐은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선수생활을 계속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올림픽 동메달은 이미 가지고 있다. 남은 3년 동안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내 꿈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데니스 텐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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