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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 '높은 男싱글의 벽' 이준형, 쇼트 15위…김진서는 17위(종합)

작성일: 2015.02.12 21:1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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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목동,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투톱' 이준형(19, 수리고)과 김진서(19, 갑천고)가 국내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좌절됐다. '의병장의 후손' 데니스 텐(22, 카자흐스탄)은 1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새 기술점수(TES) 30.74점 예술점수(PCS) 32.61점을 합친 63.35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26명 중 14위에 이름을 올린 이준형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한 이준형은 14위에 그쳤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4대륙선수권에서 그는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연기하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트리플 악셀의 착지가 불안했고 트리플 러츠에서는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 날도 도약하는 점프) 판정을 받았다.

18번 째로 빙판에 등장한 이준형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와일드 파티'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이준형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착지가 불안했다. 흔들린 점프 랜딩으로 인해 기초점수 8.50점에서 -1.86점이 깎였다.

다음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킨 그는 0.30점의 가산점(GOE)를 챙겼다. 하지만 마지막 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는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플라잉 체인지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레벨4를 받았다.

이준형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은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크로아티아 대회에서 세운 68.52점이었다. 이번 대회서 이 점수를 경신하는 데 집중했지만 5.17점이 부족했다.

16번 째로 경기를 펼친 김진서는 기술점수(TES) 29.80점 예술점수(PCS) 31.71점을 합친 61.53점을 받았다. 김진서 역시 이준형처럼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를 범했다. 이 기술을 싱글로 처리했지만 다음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켰고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깨끗하게 소화했다.

특히 트리플 러츠에서는 0.70의 가산점을 챙겨 기초점수 6.00점과 합산한 6.70점을 받았다. 세 가지 스핀(플라이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싯 스핀 페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4를 기록했다. 하지만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하며 61.52점에 만족해야 했다.

4대륙선수권에 첫 출전한 변세종(17, 화정고)은 쇼트 개인 최고점인 54.20점을 받으며 23위에 올랐다. 이로써 변세종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데니스 텐은 자신의 쇼트 최고점인 97.51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나섰다. 88.90점을 받은 우노 쇼마(일본)가 그 뒤를 이었고 얀한(중국, 87.34)이 3위에 올랐다.

이준형과 김진서는 4일 진행되는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0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한편 박소연(18, 신목고) 김해진(18, 과천고) 채송주(17, 화정고)가 출전하는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은 13일 열린다.

[사진 = 이준형 김진서 데니스 텐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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