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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복면가왕' 6주년…영광이자 축복, 감사하고 감사하다"

작성일: 2021.04.02 10:0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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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의 김성주. 제공|MBC '복면가왕'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복면가왕'의 얼굴, MC 김성주가 6주년을 맞은 소회를 털어놨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4월 4일 6주년을 맞이한다. 2015년 4월 첫 정규 방송 후 6년! 독보적인 콘셉트의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음악예능으로 자리매김한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시청자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다.

그간 ‘복면가왕’에 출연한 복면가수는 약 1200명, 배출한 가왕만 49명에 이른다. 특히 가왕들은 매 경연마다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무대를 꾸미며 화제성 지수 1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6년을 함께해 온 김성주는 "프로그램을 6년 동안 매주 진행한다는 일은 MC에게 큰 영광이자 축복"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복면가왕’이 300회를 돌파하고 6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 프로그램을 6년 동안 매주 진행한다는 일은 MC에게 큰 영광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오래 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 못 했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시즌제로 제작 되어야 하는 프로가 아닐까?’, ‘2주마다 8명의 복면가수를 어떻게 섭외할 수 있을까?’, ‘시청자들이 인정하는 가왕이 계속 나올 수 있을까?’, ‘그리고 코로나 시대가 와서 일반인 판정단 없이 과연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을까?’ 등등 여러 가지 걱정들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제작진의 노고와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온 거 같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한 자리를 지켜 와서 ‘복면가왕’에 남다른 애정이 있을 것 같다.

"시즌제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은 8년 동안 진행한 적도 있었지만, 매주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을 한 번도 결석 없이 6년이나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몸이 아플 때도 있었고 휴가를 내고 쉬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제작진이 한 번도 결석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살짝 서운하기도 했는데 대신 할 수 있는 진행자가 없다며 다른 출연자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녹화일을 연기해줄 때는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 ‘복면가왕’을 수입해갈 때 진행자인 저에게 따로 인터뷰를 부탁할 때도 뿌듯했고, 초등학생들이 저에게 '바로~ 아저씨'라고 불러줄 때도 행복했습니다."

-프로그램 내에서 김구라 씨와 케미가 아주 좋다. 김성주에게 김구라 씨는 어떤 존재?

"‘복면가왕’은 그야말로 '미스터리 음악쇼'이기 때문에 "추리하는 재미가 빠지면 그냥 일반적인 음악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와 판정단 사이에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밀당을 해야 하는데, 김구라 씨는 밀당의 수위를 적당히 잘 조율해줍니다. 복면가수 중에는 목소리가 지문 같은 분도 있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분들도 있는데, 금방 알 것 같은 인물은 보호도 해주기도 하고 오리무중인 인물은 힌트를 과감히 달라고 떼를 쓰기도 하고, 그 때 그 때마다 녹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윤활유 역할을 잘 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 '복면가왕'의 하현우(사진 위) 솔지. 제공|MBC '복면가왕'
-수많은 복면가수들이 멋진 무대를 꾸며줬는데, 기억에 남는 복면가수가 있는지.

"지금까지 ‘복면가왕’을 통해 만난 복면가수가 1200명이 넘는데, 다들 소중한 무대이지만 역시 ‘음악대장’ 하현우 씨를 빼놓을 수 없죠. 칼날 같기도 하고 묵직하기도 한 저 목소리의 매력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 진심으로 놀랐던 가왕입니다. 특히 ‘음악대장’의 '하여가'는 정말 제 취향저격 무대였어요. 이외에도 제가 몸서리치며 좋아했던 무대를 꼽아보자면 ‘코스모스’ 거미의 '양화대교', ‘동막골 소녀’ 솔지의 '못해'입니다. 더 많이 있었을 텐데 갑자기 생각하니 이정도 밖에 말씀 못 드리겠네요. 이 자리를 빌려 출연해주신 모든 복면가수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시청자분들과 ‘복면가왕’ 팬들에게 한 마디.

"일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저희 ‘복면가왕’ 무대를 찾아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지난 6년 동안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언제까지 프로그램이 만들어질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휴일 저녁에 즐거운 일상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일반인 판정단 분들도 녹화장에 모시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시청자 여러분 늘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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