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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스윙 오심?…허삼영 감독 "감수하고 이겨내야죠"

작성일: 2021.04.06 17:4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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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감수하고 이겨내야죠."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체크스윙 오심 논란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삼성은 지난 3일과 4일 고처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 시리즈에서 2차례 체크스윙 판정에 고개를 갸웃했다. 

3일 경기에서 삼성이 0-2로 뒤진 6회 2사 만루 박동원 타석 때 처음 체크스윙 오심 논란이 나왔다. 삼성은 앞서 2사 2, 3루에서 김혜성을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시도한 상태였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볼카운트 2-2에서 낮게 떨어지는 공을 던졌고, 박동원이 방망이를 내다 멈췄다. TV 중계 화면상으로는 배트가 돌아간 것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볼로 선언했다. 스윙이 인정됐다면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겠지만, 볼카운트 3-2로 이어졌고 끝내 박동원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실점했다. 삼성은 1-6으로 졌다. 

4일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삼성이 3-0으로 앞선 6회 키움이 김수환의 좌월 홈런과 김혜성의 적시타, 프레이타스의 2타점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으면서 3-4로 뒤집히며 경기 흐름이 넘어가고 있었다. 1사 만루에서 마운드는 라이블리에서 심창민으로 교체됐고, 김수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3-5로 더 벌어졌다. 

1사 만루 계속된 위기. 이때 박동원이 타석에 섰다. 심창민은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박동원의 스윙을 유도했다. 박동원은 스윙을 하다 멈췄고, 주심은 볼로 판정해 또 한번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했다. 이때도 TV 중계 화면상으로는 박동원의 방망이가 돌아간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됐다. 삼성은 4-7로 패해 개막 2연패에 빠졌다. 

허 감독은 오심 논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라고 답하며 애써 웃었다. 

이어 "다 지나간 과거고, 판정에 마음에 응어리가 있으면 지장이 있으니까. 순응해야 한다. 번복이 안 되는 것은 확실한 거니까. 감수하고 이겨내야 할 점인 것 같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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