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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만회투' 장현식, 5선발 아닌 불펜에서도 '재기' 노린다

작성일: 2021.04.07 11: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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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개막 첫 경기의 아픔을 딛고 호투했다.

장현식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 1사 후 등판해 1⅔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KIA는 연장 11회 싸움 끝에 키움을 5-4로 꺾고 개막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까지 준비하다가 개막을 앞두고 불펜투수로 낙점된 장현식은 개막 첫 경기였던 4일 잠실 두산전부터 아픈 기억을 겪었다. 장현식은 당시 1-1로 맞선 8회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박건우에게 역전 결승 스리런을 허용했다.

장현식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양석환을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정해영으로 교체됐다. 팀은 반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1-4로 패했다. 패전투수는 애런 브룩스로 기록됐으나 장현식에게는 첫 단추가 꼬인 경기였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번째 경기였던 6일 키움전에 다시 한 번 장현식을 믿고 기용했다. 3-4로 뒤진 8회 1사 후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가볍게 잡은 장현식은 4-4로 동점이 된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2개를 뽑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팀이 10회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정해영으로 교체된 장현식은 비록 승리투수 요건을 얻지 못했지만 11회초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놓은 것만은 확실했다. 지난해 8월 트레이드 후 부진으로 마음이 무거워졌던 장현식이 올해는 그 마음의 짐을 실력으로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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