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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고영표 복귀 신고 '성공적'…6이닝 1실점 역전승 발판

작성일: 2021.04.07 22: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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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고영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고영표가 소집해제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승리 요건까지는 갖추지 못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충분히 제 몫을 했다.  

고영표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 2개 포함 4사구 5개가 '옥에 티'였지만 탁월한 땅볼 유도 능력을 바탕으로 왼손타자들이 집중 배치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고영표는 지난 2018년 10월 10일 사직 롯데전 이후 910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8년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승 9패 5.13를 남겼다. 사이드암 선발투수로 경쟁력을 보였으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에 실패하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공백기를 가졌다.

착실하게 프로 복귀를 준비했다. 시범경기에서는 두 번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8⅓이닝 동안 4사구 없이 탈삼진을 9개나 잡았다. 입대 전부터 계산 서는 선발투수라는 기대가 있었다. 당연히 올해도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LG는 홍창기-이천웅-김현수-로베르토 라모스를 1~4번에, 오지환을 6번에 배치했다. 고영표는 이 좌타자 라인을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1회 첫 타자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바로 다음 타자 이천웅을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이천웅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했으나 추가점은 차단했다. 

이 2루타가 마지막 피안타였다. 4회와 5회는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만 하나씩 내주고 이닝을 마쳤다. 고영표는 0-1로 끌려가던 7회 전유수에게 공을 넘겼다. 

kt는 7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가다 7회말 공격에서 4점을 뽑아 역전했다. 고영표가 최소 실점으로 6이닝을 버틴 덕분에 주력 불펜들이 경기 후반에 나올 수 있었다. kt는 7-3으로 역전승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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