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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데이비스의 양면성, 홈런 혹은 삼진

작성일: 2016.01.18 12: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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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홈런을 치거나 삼진을 당하거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7년 1억 6,100만 달러 계약을 마친 크리스 데이비스의 스타일이다.

미국 'ESPN'은 데이비스의 볼티모어 재계약 소식에 이어 그의 통산 기록을 분석했다. 데이비스는 2012년 시즌 이후 4시즌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치고 가장 많이 삼진을 당한 선수다. 2013년(53홈런)과 지난해(47홈런) 두 차례 홈런왕에 오른 그는 159홈런으로 2위 에드윈 엔카나시온(151개)을 8개 차로 제쳤다. 더불어 삼진은 749개로 독보적인 1위. 2위인 제이 브루스(634개)보다 115개가 많다.

데이비스는 2009년 마크 레이놀즈(44홈런 223삼진)와 2012년 아담 던(41홈런 222삼진)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로 40개 이상의 홈런과 200개 이상의 삼진을 한 시즌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14년 시즌은 127경기에서 타율 0.196에 그치면서도 홈런은 26개를 날렸다. 

왼쪽 담장까지 거리가 짧은 캠든야즈와 궁합이 낳은 성과다. 데이비스는 지난 4년 동안 홈구장에서 0.594, 원정구장에서 0.479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순수장타율(장타율-타율)은 홈구장에서 0.321, 원정구장에서 0.238이었다. 

그가 볼티모어와 맺은 7년 1억 6,100만 달러 계약은 1루수로는 역대 4번째로 고액이다.앨버트 푸홀스가 2억 4,000만 달러, 프린스 필더가 2억 1,400만 달러, 마크 테세이라가 1억 8,000만 달러에 계약한 전례가 있다.

또 데이비스의 계약은 볼티모어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미겔 테하다가 6년 7,200만 달러에, 아담 존스가 6년 8,550만 달러에 사인한 것이 볼티모어 구단 역사에 남은 대형 계약이다.

[사진] 볼티모어 크리스 데이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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