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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9번타자가 결승타…SSG, LG에 짜릿 역전승

작성일: 2021.04.10 17: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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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박성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SG 박성한은 주루사를 당하고도 활짝 웃었다.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결승타를 쳤으니 잡혀도 여한이 없었다. SSG 랜더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회 터진 박성한의 결승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아티 르위키가 1회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3회 타자들이 경기를 뒤집었다. 9번타자 박성한의 1루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1사 후 추신수의 우전안타, 최정의 희생플라이와 최주환의 적시 2루타가 이어져 점수 2-1이 됐다. 

6회에는 LG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올렸다. 제이미 로맥과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주자를 모으고 2사 후 최지훈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 SSG 아티 르위키. ⓒ 곽혜미 기자
르위키는 2회부터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2회 1사 1, 3루 위기에서 정주현과 홍창기를 잡고 추가점을 막았다. 2-1로 앞선 5회에는 1사 1루에서 홍창기를 2루수 병살타로 막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에는 라모스와 이형종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했지만 수비 도움으로 추가점을 막았다. 계속된 1사 3루 동점 위기에서 로맥의 직선타 후 더블플레이 수비로 이닝을 마쳤다.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개막 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SSG는 불펜에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금방 리드를 되찾았다. 7회 서진용이 오지환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8회초 김강민의 몸에 맞는 공 출루와 이재원의 희생번트, 박성한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섰다. 

7회 1사부터 등판한 김태훈이 8회까지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졌다. 9회에는 김상수가 나와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세이브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대주자 신민재를 1루 견제로 잡았다. 결정적인 아웃이었다. 김상수는 2사 만루에서 이형종을 잡고 힘겹게 경기를 마쳤다. 

LG는 6회 1사 3루에서 김민성의 1루수 직선타가 더블플레이가 되고, 7회 2사 후 라모스의 안타에 2루 주자 유강남이 홈에 들어오지 못하는 등 기회에서 한 뼘이 부족했다. 정우영이 두 번째 패전을 안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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