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없는 두산, '탈신인급' 유격수 등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신인 유격수 안재석이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과연 '국가대표 유격수' 김재호를 대신할 만했다.
안재석은 지난 15일 잠실 kt전부터 3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15일에는 김재호의 컨디션 저하로 기회를 얻었고, 16일부터는 김재호가 아내의 출산으로 경조사 휴가를 받으면서 계속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겨울부터 안재석을 눈여겨봤다. 1군 캠프 명단에 넣었을 뿐만 아니라 기량에서도 선배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기존 백업 선수들과 비교해서 뒤처지는 점이 없다. 수비를 봤을 때는 바로 1군에서도 쓸 수 있을 정도다. 포구 동작, 송구 모두 잘 돼 있다"고 호평했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가 수비로 베테랑 감독 눈에 들기 쉽지 않은데, 안재석은 그 좁은 문을 통과했다.
두산이 3-1로 이긴 17일 경기에서는 두 번의 절묘한 수비가 나왔다. 1회 첫 수비는 불안했다. 바람 때문인지 김현수의 뜬공을 넘어지면서 어렵게 잡았다. 그러나 땅볼 처리는 물 흐르듯 유려했다. 2회 오지환의 땅볼, 3회 이천웅의 땅볼 모두 처리하기 쉽지 않았지만 안재석의 글러브에 착 달라붙었다. 1루 송구도 정확했다.
안재석의 수비를 곁에서 지켜본 양석환은 "그동안 잘 몰랐는데, 두산의 어린 선수들은 수비 기본기가 훌륭하다고 느꼈다. 내가 누구의 수비를 평가할 만한 사람은 아니지만 안재석과 권민석같이 어린 선수들이 모두 수비가 좋다. 오늘도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린 타자들, 그리고 9이닝 1실점을 합작한 투수들과 함께 안재석의 호수비를 승리 원동력으로 꼽았다. "경기 내내 안정적이었던 안재석의 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막내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