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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구] "두 가지를 얻었다"…7-10 패배 삼성의 전리품

작성일: 2021.04.21 16:1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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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허삼영 감독은 7-10으로 졌지만, 얻은 게 더 많은 경기라고 20일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은 박해민(왼쪽)-호세 피렐라(오른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졌지만, 얻은 게 더 많은 경기."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20일 경기를 돌아봤다.

20일 삼성은 SSG와 경기에서 7-10으로 졌다. 큰 점수를 내줬지만, 삼성은 3-10으로 뒤진 8회 4득점을 만들며 추격했고, 2사 만루까지 SSG를 압박하며 경기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허 감독은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추격은 하나의 계기가 됐다. 다시 팀을 단합시켰다. 힘이 있고, 의지가 있다면, 언제든지 따라붙을 수 있다고 봤다. 패배했지만, 얻은 게 있다. 양창섭 구위를 확인했다. 또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추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패배 이상으로 얻은 게 많은 경기였다고 짚었다.

20일 경기에서 양창섭은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이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허 감독은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투구 수 부담은 없었다. 구위에도 문제가 없었다. 변화구가 조금 빠지고,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지 않은 것은 경기를 하면서 조정할 수 있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0일 선발투수 이승민이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기존 로테이션이 돌아가면, 이승민은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해야 한다. 허 감독은 대체 선발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양창섭이 후보 가운데 한 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KIA 타순을 봐야 한다. KIA 주포들이 왼손 타자들이 있다. 왼손 라인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매치업을 고려해 코치진과 상의 후 선발투수를 결정할 생각이다"고 알렸다.

삼성은 21일 SSG 선발투수 이건욱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강한울(3루수)-이원석(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지찬(유격수)이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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