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5타점 맹타' 이대호 계획한 휴식 부여…"추재현 수비 좋아서"

작성일: 2021.04.22 16:2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추재현 수비가 좋아 수비 강화를 위해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 이대호(39)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대호는 21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10-9 승리와 시즌 첫 연승에 기여했다.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4번타자를 제외한 선택이라 의아할 수 있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3차전에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오윤석(1루수)-정훈(중견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추재현(좌익수)-딕슨 마차도(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고 알렸다.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이대호를 계획대로 쉬게 해주려 한다. (전)준우도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빠졌다. 지명타자로 넣으면서 휴식을 주려 했는데 이번에 타이밍이 맞았다. 이대호는 뒤에서 대타로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기도 하다. 허 감독은 이날 이대호에게 휴식을 줘야겠다고 생각을 이미 하고 있었지만, 막상 4번타자를 빼려니 쉽지 않았다. 허 감독은 미련을 버리기 위해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대호에게 선발 제외를 통보한 뒤 라인업을 새로 짰다. 

허 감독은 "오늘 경기 후에 이동도 해야 해서 경기장에 오자마자 아예 전화를 들고 (이)대호한테 이야기했다. 계획대로 쉬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대호를 제외한 가운데 좋은 선수를 쓰려고 했다. 오늘 경기만 있는 게 아니니까. 사실 오늘 (안)치홍이도 휴식을 생각했는데 감독으로서 못 빼겠더라. (손)아섭이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나선 경기라 수비 강화를 고려해 라인업을 결정했다. 허 감독은 "추재현이 수비가 좋아서 수비 강화를 위해서 선택했다. 정훈까지도 뺄까 싶었다. (강)로한이 수비가 더 좋아서 그러려다가 그렇게까지는 못했다. 야구를 배울 때 1, 2선발이 나서는 경기는 수비 강화가 필요하다고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