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코뼈 골절’ 황재균, 이강철 망연자실 “두 달 공백 잡아야 할 듯”
작성일: 2021.04.25 11:5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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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축 타자인 황재균(34)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떠났다. 4회 안치홍의 타구가 3루로 향했는데 하필 불규칙 바운드가 튀며 황재균의 안면을 강타했다. 황재균은 곧바로 그 자리에 쓰러졌고, 출혈에서 작지 않은 부상을 예감할 수 있었다.
점수를 한 점 준 것보다 더 큰 타격이었다. 황재균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후송됐고, 코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기가 빠지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예상보다는 이탈 기간이 길 전망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강철 감독은 25일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아직 부기가 있어서 수술 날짜가 안 잡혔다. 트레이너 말로는 두 달은 잡아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감독은 구체적인 3루 대체 구상과 황재균을 대신할 주장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임시 주장에 대해 “두 달 공백이면 누가 임시라도 맡아야 한다. 상의를 해보겠다”고 했다.
3루 공백 대체는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천성호 등 기존 3루수 백업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 이 감독은 “김병휘가 2루에서 잘하면 신본기를 3루로 쓰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이면서 “이 시간이 다른 선수에게는 기회다. 누가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받는 사람이 잘해줬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다. 잘 잡아서 좀 더 올라오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kt는 일단 25일 경기에는 천성호를 3루로, 신본기를 2루로 선발 출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다만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이는 등 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감독은 “한꺼번에 내야수 두 명이 나가버리니 답답하기는 하다”면서 “박경수는 다음 주에는 밖에서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주에 확인해도 (재등록 기간인) 열흘이 지나가야 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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