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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4이닝 14실점…이영하, 최악의 일주일

작성일: 2021.04.25 14:3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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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이영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24)가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이영하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9.00에서 11.40까지 치솟았다.

제구 난조가 또 발목을 잡았다. 1이닝 동안 던진 32구 가운데 절반인 16구가 볼이었다. 이영하는 선두타자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나성범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양의지를 사구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직구가 좋지 않자 커터를 더 섞으면서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만루 위기에서 알테어에게 좌전 적시타, 박석민에게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마장 0-3이 됐다. 두 타자 모두 커터를 공략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노진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주자 알테어가 득점해 0-4로 벌어졌고, 2사 3루에서는 이원재의 우중월 적시 2루타가 나와 0-5까지 벌어졌다. 

결국 1회부터 롱릴리프 박종기가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이영하는 2회 수비를 앞두고 박종기와 교체됐다. 

직전 경기였던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질 때랑 비슷했다. 당시에도 직구 구속이 나오지 않자 팔에 더 힘이 들어가면서 공이 홈플레이트 앞에 꽂히는 장면이 몇 차례 나왔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5km로 20일 경기 147km보다 2km 정도 떨어졌다. 직구가 살아나야 하는 이영하로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영하는 비슷한 문제를 한번 더 노출하면서 이번 주 2경기에서 4이닝 동안 14점을 내주는 최악의 결과를 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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