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지션에서 밀린 KCC, 전창진 감독도 "해법 찾지 못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전주 KC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94-109로 졌다.
3연패다. 한 번만 더 지면 시즌은 끝난다.
KCC 전창진 감독은 3차전을 이번 시리즈의 분수령이라고 봤다. "3차전을 이기면 기회가 여러 번 있을 거다. 지면 (뒤집을)기회는 없다. 한 번 경기를 이기면 반전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대로 풀리지 않았다. 1번부터 5번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밀렸다. KGC는 이재도가 16득점 6어시스트, 변준형 10득점 5어시스트, 전성현 28득점, 오세근 24득점 8리바운드, 자레드 설린저 25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며 터졌다. 포인트가드부터 슈터, 포워드, 빅맨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KCC를 압도했다.
KCC는 라건아(21득점 13리바운드), 송교창(19득점 5리바운드)을 제외하면 제 몫을 한 선수가 없었다. 라건아, 송교창도 매치업 상대인 설린저, 오세근과 비교하면 경기력이 뒤쳐졌다.
이정현은 9득점에 그쳤다. 28분 뛰며 야투 시도가 5번밖에 없었다.
더 큰 문제는 4차전 반등을 위한 이렇다 할 해답을 전혀 찾지 못했다는 것. KGC의 여러 선수들이 내외곽, 공수에서 각기 장점을 발휘하며 두각을 드러내니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은 "해법을 못 찾았다. 전체적으로 다 밀리는 느낌이었다. 감독이 부족한 것 같다"며 패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KCC의 제일 약한 고리는 파워포워드. 마땅한 국내선수 파워포워드가 없어 2, 3번을 봐야하는 송교창이 메우고 있다.
문제는 공격보단 수비. 오세근과 미스매치가 발생하며 많은 실점을 허용한다. 반칙, 체력 부담도 크다. 골밑에 생긴 구멍은 다른 포지션으로까지 급속도로 번진다.
김승기 KGC 감독은 "(오)세근이가 워낙 골밑에서 힘을 잘 쓰고 있다. 혼자 무주공산인 골밑에서 놀고 있는 것과 같다. 더블팀이 와도 볼을 처리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KCC가 알고도 막기 힘들 거다"라며 KCC가 가질 오세근 수비 딜레마에 공감했다.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