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7번타자 컴백…7위 키움 분위기 전환 노린다
작성일: 2021.05.11 17:2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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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1루수 박병호를 불러올렸다. 키움은 최근 2연패로 14승17패를 기록해 7위에 올라 있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베테랑 타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병호는 이날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박병호는 지난달 26일 왼쪽 허리가 뭉치는 증세가 있고, 타격 부진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몸 상태를 회복한 뒤로는 2군에서 감을 찾아 나갔다. 7경기에서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군에서 박병호가 좋은 감을 이어 가는지 지켜본 뒤 중심 타선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말소 전까지 1군 19경기에서는 타율 0.200(75타수 15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우리가 (9일) 더블헤더 2경기를 다 졌고, 분위기 전환을 생각했다. (박병호가) 지금 오자마자 중심 타선에서 치기보다는 밑에 타선부터 올라가는 게 맞지 않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구 스피드나 타석에서 여유 등 여러 가지를 체크하려 한다. 2군에서 계속 안타를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타순 변동을 조금씩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송우현(우익수)-박병호(1루수)-박주홍(지명타자)-박동원(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한편 키움은 이날 코칭 스태프 개편도 단행했다. 노병오 1군 투수 코치가 퓨처스팀 총괄 투수코치로 이동했다. 송신영 불펜 코치가 1군 투수 코치로 승격됐고, 박정배 퓨처스팀 투수 코치가 1군 불펜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홍 감독은 "단장님과 뜻이 맞았다. 성적도 중요하고 2군 성장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더 늦기 전에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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