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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게임노트]‘5⅓이닝 1실점’ 김광현, 또 첫패 면했다…STL, MIL 6-1 격파

작성일: 2021.05.12 12:36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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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2일(한국시간) 밀워키 원정경기에서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패전 위기로 몰렸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기분 좋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온 김광현이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1-1로 맞선 연장 11회초 폴 골드슈미트가 결승 2점홈런을 때려내고, 뒤이어 폴 오닐이 쐐기 3점포를 터뜨려 승리를 챙겼다. 최근 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0-1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온 김광현은 8회 승부가 1-1 동점이 되면서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패전을 면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8경기에서 패배 없이 3승만 챙겼고, 올 시즌에도 5경기에서 1승만을 기록 중이었는데 이날 역시 패전을 면하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타선이 침묵했지만,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1회 대포 2방이 터지면서 승리를 안았다. 또, 올 시즌 김광현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김광현과 밀워키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가 초반부터 호투하면서 양쪽 타선 모두 쉽게 점수를 뽑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콜튼 웡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김광현은 로렌조 케인과 타이론 테일러, 쇼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이어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0-0 균형을 유지했다.

흥미로운 장면도 연출됐다. 자신의 호투에도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침묵하자 김광현은 두 발을 이용해 기회를 만들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와 2루수 사이로 땅볼을 때린 뒤 1루까지 전력질주했다. 이 공은 밀워키 1루수 쇼가 잡아 베이스로 달려오는 투수 페랄타에게 전달했지만, 페랄타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김광현은 1루에서 살았다.

그러나 기다리던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토미 에드먼과 딜런 칼슨, 폴 골드슈미트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결국 소득 없이 다시 마운드로 오른 김광현은 6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케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테일러를 삼진으로 잘 잡아냈지만, 쇼에게 좌중간 인정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을 내준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주저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김광현을 내리고 헬슬리를 올렸다. 그리고 헬슬리는 추가 적시타를 맞지 않아 김광현은 이날 경기를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마쳤다.

김광현이 내려간 세인트루이스는 8회 1-1 균형을 맞췄다. 1사 2·3루에서 딜런 칼슨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루 주자 해리슨 베이더의 득점을 도왔다.

결국 9회까지 승부를 보지 못한 이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양쪽 모두 10회 1점도 뽑지 못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11회 1사 2루에서 터진 골드슈미트의 좌중간 2점홈런으로 3-1로 도망갔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오닐이 중월 3점포를 터뜨려 6-1로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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