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김원중 8회 등판-구승민 세이브 대기… 서튼 색깔 드러냈다
작성일: 2021.05.12 16:21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원중은 임무를 다하지는 못했다. 8회 선두 최지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어 로맥에게 안타,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최정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롯데는 이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6-7로 졌다.
일주일을 시작하는 첫 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던질 투수는 많았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2일 사직 SSG전을 앞두고 2이닝을 갈 생각은 없었다고 했다. 막았다면 9회에는 구승민이 대기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불펜 운영 철학에 변화가 있는 것이다.
서튼 감독은 “감독으로서 최고의 투수가 최고의 상대 타순을 상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8회 1~4번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김원중을 올렸다”고 했다. 서튼 감독은 “남은 타순은 9회 (김원중) 다음으로 좋은 투수를 올릴 것이라 구상했다”면서 9회에는 구승민이 대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튼 감독은 “경기 전에 이용훈 투수코치가 김원중과 이야기를 했고 미리 언질을 했다”면서 “이해를 시키고 싶은 건 우리 팀의 가장 좋은 투수고 가장 강한 투수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최고의 불펜 투수가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막는 경우가 적지 않다. 꼭 최고의 불펜 투수가 9회 마무리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3점차로 앞선 9회에 오르는 선수와 동점 혹은 역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8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차이가 난다. 결국 서튼 감독도 김원중을 꼭 9회가 아닌,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