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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에게 찾아온 프로 첫 시련, 2경기 연속 실책 후 '고전'

작성일: 2021.05.13 05:1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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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LG전에서 밀어내기 볼넷 내준 뒤 아쉬워하는 KIA 신인 이의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신인 이의리가 2경기 연속 팀 실책 후 실점 패턴을 보였다.

이의리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동점 접전 끝에 6회 역전에 성공하며 LG를 5-3으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0-0으로 맞선 4회초. 이의리는 2사 후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우익수 실책이 겹쳐 2사 2루가 됐다. 이의리는 김민성에게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내준 뒤 김민성의 도루로 다시 2사 2루에 몰렸다.

이의리는 유강남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김용의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는데 유격수가 1루에 악송구해 3루를 돈 김민성이 득점했다. 대타 이천웅의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정주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주자가 실책으로 출루한 것이 아니라 실책으로 계속 추가 진루한 것인 만큼 이의리가 후속 피안타, 피볼넷을 기록해 모두 자책점이 됐다. 이의리에게 마음의 빚을 진 야수들은 4회말 공격에서 3-3 동점을 만들며 그를 패전 위기에서 구출했고 이의리는 3-3으로 맞선 5회 2사 1루에서 교체됐다.

이날 6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친 김선빈은 경기 후 "(이)의리한텐 조금 미안한 경기였다. 의리 경기에서 수비 실수들이 많은데, 막내를 챙겨주고자 더 열심히 하나는 게 오히려 실수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선빈의 말처럼 이의리는 직전 등판이었던 6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2회 무사 만루에서 유격수의 홈 송구 실책으로 실점한 뒤 마차도에게 2타점 적시타,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2회에만 5실점했다. 

이의리는 이날 3이닝 6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이때도 팀이 5회 7득점, 6회 2득점하며 9-9 동점을 만들어 이의리의 패전을 지워줬다. 야수들의 실책이 아쉬울 법하지만 아직까지 프로 첫 패전이 없는 것에 그들의 도움도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야수 실책에 어떻게 대처할지 매 경기마다 배워나가야 할 이의리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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