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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매치' 앞둔 세레나 "샤라포바는 언제나 특별한 존재"

작성일: 2016.01.25 05:2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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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가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 랭킹 5위)와 21번째 경기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스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르가리타 가스파리안(21, 러시아, 세계 랭킹 58위)을 2-0(6-2 6-1)으로 물리쳤다. 윌리엄스가 16강을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5분이었다. 일방적으로 가스파리안을 몰아붙인 그는 손쉽게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윌리엄스의 8강전 상대는 샤라포바다. 이들은 주로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번 호주 오픈에서는 샤라포바가 5번 시드를 배정 받았기 때문에 일찍 만나게 됐다. 샤라포바는 32강전에서 로렌 데이비스(미국, 세계 랭킹 103위)를 2-1(6-1 6-7 6-0)로 꺾고 개인 통산 600승을 이뤘다. 그리고 16강전에서는 벨린다 벤치치(18, 스위스, 세계 랭킹 14위)를 2-0(7-5 7-5)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피하고 싶은 천적을 일찍 만났다. 윌리엄스와 상대 전적이 2승 18패이기 때문이다. 2004년 챔피언십 투어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1(2-6 7-5 8-6)로 이긴 뒤 17연패 했다. 샤라포바는 11년 동안 윌리엄스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에 윌리엄스를 만난 건 지난해 호주 오픈 결승전이다. 샤라포바는 설욕을 노렸지만 0-2(2-6 4-6)으로 고개를 숙였다.

샤라포바는 윌리엄스와 경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24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서 "그것(윌리엄스를 이기는 것)은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나는 항상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강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샤라포바와 비교해 윌리엄스는 여유 있는 자세다. 그는 "모든 경기는 새롭다. 샤라포바는 항상 나에게 새롭고 특별한 것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그는 늘 열심히 훈련하고 이기는 경기를 펼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한 몸 상태를 걱정했다. 그러나 16강까지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보이며 이번 대회 7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윌리엄스는 "나는 잃을 것이 없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1] 세레나 윌리엄스(오른쪽)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사진2]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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