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200m에서 또다시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100m에 이어 올림픽 태극마크도 획득했다.

황선우는 16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나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6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는 21일이면 18번째 생일을 맞는 황선우에게는 올해(2021년)는 세계주니어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는 마지막 해였다. 

도쿄올림픽 A기준기록(1분47초02)도 가볍게 넘어섰다.

이 기록은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1분44초80)에 불과 0.16초가 뒤지는 좋은 기록이다. 

황선우는 15일에도 100m에 출전해 48.04초로 6개월만에 자신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고 올림픽 출전도 확정했다.

이 기세를 몰아 17일 자유형 50m 결승에도 나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이주호(26ㆍ아산시청)와 여중생 이은지(15ㆍ오륜중)도 남녀 배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쓰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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